기존 네이버 키워드 광고가 대세이던 시절을 지나, 2016년부터 페이스북 마케팅이 급부상하게 되면서 많은 마케터들이 페이스북을 기점으로 하여 마케팅 기획을 짜고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12년 인수했던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가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그 규모는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점점 그 효율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많은 대행사에서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이하 META 광고)의 비중을 줄여놓은 상태이다. 마케팅 채널의 왕좌에서 점점 효율이 떨어지게 된 META.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애플 IOS 14.5 업데이트로 인한 추적광고 차단
META 광고의 경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픽셀을 기반으로 하여 유저의 패턴을 추적하여 광고를 보여줬었다. 하지만 2020년 애플의 IOS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애플에서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반하여 추적광고를 차단하기로 하였다. 즉, 광고는 보여주되, 유저의 취향과는 관계없는 광고가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많은 META 광고의 효율이 실제로 최대 50% 이상 급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매출을 내는 기업도 있지만, META 광고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만으로 운영한 결과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 믿거페 광고
마케팅 업체나 소비자들에게 이미 유명한 말이 있다. 바로 믿거페 라는 것인데, 믿고 거르는 페이스북 이라는 뜻이다. 과거 블랭크 코퍼레이션을 필두로 페이스북 광고가 성행했지만, 이후 동종업계에서의 유입이 많아지게 되면서, 페이스북에서 구매한 제품은 모두 질이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게 됐다.
실제로 모든 업체들이 모두 믿거페 제품은 아니겠으나, 이미 소비자들에게 한 번 박힌 인식은 쉽게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인식은 오히려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더 키우게 되면서 '내가 애정하는 언니가 소개해주는 제품' 을 사는 쪽으로 트랜드가 옮겨지게 됐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채널은 무엇일까?
1) YOUTUBE + GOOGLE ADS
ㄴ 가장 첫번째로 구글광고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유튜브 광고를 통한 전환광고와 리타겟 유저를 잡는 배너 광고의 경우, 크게 효율을 보는 채널이라 널리 알려져 있다.
2) 카카오 모먼트
ㄴ 카카오톡 상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 뷰에도 광고가 붙게 되면서 카카오 모먼트의 영향력 또한 함께 상승하기 시작했다. 다만 광고 이미지 제작에 따른 제약이 있어, 카피라이팅에 더 집중하도록 하자.
3) 네이버 GFA 광고
ㄴ 과거 대기업들만 할 수 있다는 네이버 배너 광고가 이제는 GFA 광고 형태로 접근하여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환광고를 구글 광고나 META 광고로 집행했었다면, GFA 광고에서 트래픽 광고(인지) 리타겟 광고로 효과를 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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